

1. 한 줄 줄거리
병원의 실수로 아이가 바뀌어 자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가족. ‘진짜 아버지’의 의미란 무엇일까?
2. 감상 후기(스포o)
고학력에다가 일류 기업을 다니는, 겉으로 보기엔 정말 행복해보이는 성공한 남자. 그러나, 그는 아이를 키우며 문제를 겪습니다.
시야가 좁았던 걸까요? 자신이 싫어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답습하며, 아들과 시간을 보내지 않고 물질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에만 집중합니다.
료타와 달리 반대쪽 집안은 풍요롭진 못해도 함께 웃으며 몸이 맞닿은 채 오랜 시간을 보냅니다. 두 집안 사이의 가치관에 충돌이 생긴 것입니다. 료타는 '더 큰 카메라를 가진' 본인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아마, 친자인 료세이를 다시 키우면 자신의 기대만큼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무너집니다. 료세이는 새로운 집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는 료세이의 가출을 겪고 케이타가 찍은 카메라 속 누워만 있는 자신을 발견하며 변화합니다. 직장에서의 일처럼 아버지도 누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었던 것이죠. 결국, 고레에다의 카메라는 두 가족을 담담하게 관찰하며 이 영화에서도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 료타도 완벽하진 않더라도 점점 더 나은 아버지가 되어 갈 것입니다. 매미 유충이 땅에서 나와 부화하는 데까지 15년이 걸리는 것처럼.
3. 총평 + 별점
한 남자의 성장통. 가족은 형식이 아니라 축적되는 시간에 의해 완성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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